육군 이기자 부대, '일발필중' 전차포 사격훈련 :: 육군 최정예 보병 27사단 이기자부대 전우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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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군 이기자 부대, '일발필중' 전차포 사격훈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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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: 35263 등록일: 2013-05-0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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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일 강원도 육군 이기자부대 훈련장에서 전차포 사격 훈련이 열려 전차중대가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. <br>육군 이기자부대 전차중대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투지휘 능력과 전투사격 능력 배양을 위한 전차포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.<br><br>이번 훈련은 영점확인 사격, 기관총 성능점검과 확인 사격, 야간 조종훈련, 승무원 자격사격 등 적(敵)을 제압하는데 필수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숙달하기 위해 실시됐다.<br><br>김우태 전차중대장(소령)은 "이번 전투사격 훈련을 통해 사격과 기동이 조화된 전투능력을 숙달해 적시에 적(敵)에게 공포와 전율을 주는 강한 전차중대로 환골탈태하겠다"라고 말했다. <br><br></font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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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d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</font></td></t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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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d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</font></td></tr></tbody></table><br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4일 강원도 모처의 전차 사격장.<br><br>아직은 사방이 어두운 새벽 4시, 어디선가 지축을 흔드는 듯한 폭음이 울려 퍼졌다.<br>잠시 후 요란한 무한궤도의 마찰음이 들리더니 잠시후 또다른 폭음이 고막을 때렸다. <br><br>서둘러 훈련통제실로 올라가자 사격 중인 전차들의 모습이 어렴풋이 눈에 들어온다. <br>몇 번의 무전이 오고 간 후 ‘쏴!’라는 구령과 함께 거대한 섬광이 번쩍하더니 수 초 후 충격파와 폭음이 통제실까지 전해졌다.<br><br></font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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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d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</font></td></tr></tbody></table><br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이 전차들은 ‘이기자 부대’로 더 유명한 육군 27사단의 전차중대 소속으로,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중에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사격을 실시하고 있었다.<br><br>몇 번의 사격이 더 이어지고 섬광과 폭음에 익숙해질 무렵, 동쪽 산등성이가 푸르스름 밝아오기 시작했다.<br>깊은 계곡이라 그런지 좀 밝아지나 싶더니 어느새 주변이 환해졌다. <br><br>그제야 사격장의 전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. 첫인상은 ‘좁다’였다.<br>국군 화력시범 때 봤던 승진사격장이나 주한미군의 로드리게스 사격장 규모의 반의 반도 안 되는 조그만 사격장이었다.<br><br></font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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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body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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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d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</font></td></t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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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d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</font></td></tr></tbody></table><br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사격 위치에서 표적지까지의 거리가 2㎞ 남짓이니 크다면 크겠지만 전차의 크기와 주포의 사정거리를 생각하면 매우 좁은 사격장이다.<br><br>하지만 장병들은 “강원도에서 이만한 사격장을 구한 것도 다행”이라며 입을 모은다. <br>여기가 아니면 경기도까지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부대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부담이 커진단다.<br><br>전차부대의 경우 도로상에서의 이동 속도가 40㎞/h 남짓으로 교통체증을 유발하며 많은 소음을 만들어내 적지않은 민원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.<br><br>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이 곳 사격장이 좁은 건 사실이지만 주둔지에서 가깝고 양쪽에 솟은 산 덕분에 소음이 멀리 퍼지지 않아 전차 사격장으론 최적의 조건이라는게 관계자의 설명이었다.<br><br></font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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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d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</font></td></tr></tbody></table><br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새벽부터 실시된 야간사격을 마치고 아침밥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던 전차 승무원들은 훈련개시라는 무전 한마디에 다시 전차에 몸을 실었다.<br><br>전차의 출입구인 헤치(hatch)는 건장한 성인 남성이 드나들기엔 턱없이 좁아 보였지만 승무원들은 익숙한 솜씨로 순식간에 전차 안으로 사라졌다.<br><br></font>
<table align="center" id="imgTb_3247" border="0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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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d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</font></td></t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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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d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</font></td></tr></tbody></table><br><br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27사단 전차중대 소속 전차들이 모두 참가한 이날 훈련은 야간사격을 시작으로 영점사격과 주간 연습사격, 비 사격훈련 등으로 나뉘어 하루종일 진행됐으며 약 60여 발의 포탄이 사용됐다.<br><br>특히 이번 훈련은 27사단 전차중대가 ‘M-48A5’ 전차로 개편을 완료하고 처음 실시한 것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.<br>원래 27사단은 ‘M-48A3K’전차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올해 초부터 M-48A5 전차를 지급받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. <br><br></font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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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d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</font></td></tr></tbody></table><br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두 전차의 차이는 A3K전차가 M-41 90㎜ 강선포를 탑재하고 있다면 A5전차는 M-68 105㎜ 강선포를 탑재해 공격력이 향상됐다는 점이다. 그 외의 방어력이나 기동력, 각종 센서 등의 성능은 동일하다. <br><br>물론 두 전차 모두 70년대에 생산된 구형전차로, 육군의 주력전차인 ‘K-1’이나 ‘K-1A1’보다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.<br><br>이들 전차의 가장 큰 단점으론 움직이면서 사격을 하는 ‘기동간 사격’이 불가능하고 열영상장비가 없어 전투가 벌어졌을 때 생존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야간작전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지적된다. <br><br></font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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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d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</font></td></t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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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d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</font></td></tr></tbody></table><br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하지만 27사단은 산악지형이 많은 동부전선의 보병사단으로 전차간 교전이 일어날 확률이 낮다는 이유로 구형전차를 지급받아 왔다. 그나마 105㎜포를 탑재한 M-48A5전차를 받은 것도 최근 K-1A1전차의 양산이 진행됨에 따라 전력의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.<br><br>새로 생산된 K-1A1전차는 수기사나 20사단 등 주력 기계화부대에 우선 지급되다. <br>이 부대들이 사용하던 K-1전차는 기갑여단이나 기계화보병사단으로 넘어와 기존의 M-48A5 전차나 개량형인 M-48A5K 전차를 대체하는 식이다.<br><br>여기서 대체된 전차들은 다시 27사단 같은 보병부대로 넘겨져 공격력이 약한 M-48A3K를 밀어낸 것이다.<br><br></font>
<table align="center" id="imgTb_3238" border="0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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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br><br><br><하단사진 출처 : </font><a title="http://blog.naver.com/masanqm/" href="http://blog.naver.com/masanqm/"><u><font color="#800080" face="굴림" size="2">http://blog.naver.com/masanqm/</font></u></a><font face="굴림" size="2"> 서울신문 최영진 기자> <br><br><img src="/bodo/0524001.jpg" style="width:675px;"> <br><br><img src="/bodo/0524002.jpg" style="width:675px;"> <br><br><img src="/bodo/0524003.jpg" style="width:675px;"> <br><img src="/bodo/0524004.jpg" style="width:675px;"> <br><br><img src="/bodo/0524005.jpg" style="width:675px;"> <br><br><br><img src="/bodo/0524006.jpg" style="width:675px;"><br><br><img src="/bodo/0524007.jpg" style="width:675px;"> <br><br><br><img src="/bodo/0524008.jpg" style="width:675px;"><br><br><img src="/bodo/0524009.jpg" style="width:675px;"> <br><br><br><br></font>